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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보도

[세계비즈] 코성형 부작용 ‘흉살’, 정밀 검진 후 증상별 맞춤 치료해야

2024-05-16

본문

코는 부위 특성상 얼굴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결정한다. 이런 이유로 코의 변화를 통해 고민이나 콤플렉스를 개선하려는 사람들이 점점 늘면서 코 성형 수술, 시술을 받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코 성형수술을 받을 때에는 코 높이와 길이 연장을 위해서 보형물을 삽입하게 된다. 수술이 부담스러울 경우 코 필러를 받기도 한다. 이처럼 보형물 삽입이나 필러 성분을 주입하는 과정에서 해당 부위나 주변부에 손상이 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수술 또는 시술을 하는 과정에서의 일반적인 손상은 시간이 지나 대부분 자연스럽게 치유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다. 회복되는 과정에서 혈류, 림프순환 등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피부 조직이 딱딱하게 뭉치거나 결절, 함몰 등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를 ‘흉살’이라고 한다.

 

코 성형 수술의 부작용 중 유착은 수술 중 보형물을 삽입하면서 조직이 손상되는 경우, 코 필러 주입 시 다른 조직이 손상됐다가 아물 때 필요 이상으로 조직이 들러붙을 때 나타난다.

 

코 내부가 유착되면 코 내부에서 불편한 이물감이 느껴지면서 숨 쉴 때 어려움을 겪게 될 뿐 아니라 미관상으로도 악영향을 미쳐 외모 콤플렉스 요인이 되기도 한다.

이는 부기나 코 붉음증을 유발하고 더 나아가 휘어진 코나 뭉툭한 콧대로 인해 코 모양이 이전과는 달라 보이게 한다. 콧구멍 비대칭, 콧구멍에 있는 흉살이 눈에 띌 수도 있으며, 피부 조직이 반투명하게 변하기도 한다.

 

고정아클리닉 고정아 의원 원장은 “시간이 지나도 코 흉살 증상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방치하지 않고 치료에 나서야 한다”며 “이미 수술이나 시술 등으로 조직을 조직에 상처를 입어 흉살이 생긴 것이기 때문에 또 다른 조직 손상이 생기지 않도록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흉살 치료를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증상에 맞는 집중적인 치료가 이뤄지므로, 원인과 증상을 정확하기 파악하기 위해서 육안, 촉진 검사뿐만 아니라 초음파 정밀 진단을 받아야 한다. 흉살 범위 및 정도, 상태 등을 확인하고 겉과 피부 안쪽까지 세심하게 확인해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한다.

 

고정아 원장은 마이너스핏 흉살주사, 오리지널 체외충격파 치료와 같은 방법을 활용해 흉살을 치료하고 있다. 그는 “흉살주사의 경우 특허를 받은 천연 성분으로, 치료 부위에 직접 주입을 해서 부작용을 완화하고 흉살을 개선한다. 비스테로이드 제제이므로 부작용이나 내성 등의 걱정을 덜면서 정밀한 치료가 가능하다”며 “노폐물을 빠르게 배출하고 부종을 완화하면서 코, 눈과 같은 부위 제약 없이 맞춤 치료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재활치료에 쓰이는 체외충격파도 흉살 치료에 적용할 수 있다. 고 원장에 따르면 스톨츠사의 오리지널 체외충격파 장비를 이용한 코 성형 흉터치료는 흉살 부위에 체외충격파 에너지를 전달하여서 결절과 유착, 뭉침과 같은 조직 재생을 돕게 된다. 림프 순환을 촉진하면서 염증 물질도 빠르게 배출해 해당 부위의 회복과 재생력을 높일 수 있다.

 

고정아 원장은 “시간이 흐르면서 회복되는 흉살도 있지만, 어느 순간 더 이상의 회복이 되지 않을 경우 자연 치유가 어렵기 때문에 흉살 치료 경험이 풍부한 의료기관에 내원해 정밀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며 흉살 주사, 체외충격파 등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흉살 치료에 대한 임상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이 진단 및 치료를 진행하는지 살펴보아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희원 기자 happy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