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돌아서면 배고픈 간편대용식? 든든하게 먹는 법 따로 있다
2019-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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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서면 배고픈 간편대용식? 든든하게 먹는 법 따로 있다
[스타일 지식인] 대용식, 단백질 중심 제품 고르면 '든든'…샐러드 곁들여봐
/사진=이미지투데이 |
간편대용식 하나만으로 허기가 가신다면 문제 없지만 금방 다시 출출해진다면 보다 영양소가 풍부한 제품으로 바꾸거나 다른 음식과 곁들여 먹을 것을 추천합니다.
배화여대 식품영양과 최남순 교수는 "당류가 많이 포함된 제품은 혈당이 바로 올랐다 떨어져 금방 허기가 질 수 있다"며 "대용식을 든든하게 먹고 싶다면 단백질 함량이 충분한 제품을 선택하거나 우유, 달걀 등 식품을 통해 단백질을 추가적으로 보충해야 한다"고 조언했어요.
/일러스트=이미지투데이 |
최 교수는 비타민과 무기질도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라 강조하며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이 고루 포함된 대용식과 함께 채소 샐러드를 곁들여 먹으면 든든한 한 끼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어요.
균형 잡힌 대용식을 고르고 싶다면 맛보다 '영양소'를 꼼꼼히 따지세요.
와인피부과성형외과 김홍석 원장은 "필수 영양소인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과 식이섬유, 비타민이 적절히 함유된 균형 잡힌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과도한 나트륨, 포화지방이 함유된 것은 피하고, 이 외 부족한 영양소는 다른 음식과 곁들여 먹어 보충하라"고 권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금방 허기가 지더라도 대용식 섭취량을 2배로 늘리는 것은 권하지 않았어요. 탄수화물 위주로 구성된 대용식을 2배로 섭취할 경우, 영양불균형이 심화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다이어트를 위해 하루 두 끼를 대용식, 한 끼를 일반 식사로 꾸준히 먹는 경우에도 마찬가지.
고정아클리닉의 고정아 원장(가정의학과 전문의)은 "하루 2끼 이상을 대용식으로 대체할 경우 단기간에 많은 체중 감량을 이룰 수는 있지만 다시 일반 식사를 할 경우 체중이 원상회복되는 '요요 현상'도 빠르게 온다"고 설명했습니다.
고 원장은 "대용식으로만 끼니를 떼울 경우 다양한 음식을 통한 영양 공급이 되지 않아 영양 불균형으로 다이어트 도중 포기하는 비율도 높아질 수 있다"고도 지적했어요.
고 원장은 "대용식은 한 끼에 필요한 필수 영양소, 식이섬유, 비타민, 미네랄은 적은 반면 당분, 나트륨이 과잉될 수 있으므로 하루 한 끼 정도는 대용식으로 대체하더라도 다른 두 끼는 식품으로 골고루 섭취하라"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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