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아
고정아 클리닉 대표원장

얼굴선을 매끈하게 관리하는 노하우는 라면을 완전히 끊었을 정도로 얼굴을 붓게 만드는 국물 종류, 맵고 짠 염분이 많은 음식 섭취를 피하고 있다. 그리고 주기적인 초음파 관리로 림프순환을 활성화해 림프절에 노폐물이 쌓이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인다. 부기를 방치하면 부기가 그대로 군살로 변하며 얼굴선이 둔탁해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한다.

날씬한 보디라인을 유지하는 비결이 있다면 수년 전 피트니스 대회에 출전한 이후로 저염식과 단백질 식단을 꾸준히 지키고 있다. 나이가 들수록 성호르몬이나 성장호르몬이 줄고 근육량이 급격하게 감소하는데, 근육이 빠진 자리에 지방이 채워지면서 체중이 증가하거나 체형이 흐트러지기 쉽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평일에는 2~3회 근육운동이나 교정 운동을 하고, 주말에는 꾸준히 필라테스를 하며 근육량과 근력을 일정하게 유지하려고 한다. 근육량이 많으면 칼로리 소모량 역시 높아지기 때문에 체중이 쉽게 오르내리지 않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이 밖에도 많이 걷고 움직이며 몸에 활력을 더한다.

주기적으로 하는 시술이 있나 서른세 살 때부터 매년 서마지 시술을 받고 있다. 얼굴은 피부가 얇고 지방이 적은 편이라 서마지 시술로 콜라겐 생성을 활성화하고 피부 탄력을 강화한다. 일시적으로 한 번 맞기보다 꾸준히 시술하면 효과가 오랫동안 유지되기 때문에 환자들에게도 일정 주기로 꾸준히 시술받으라고 권한다. 이 밖에 잦은 방송용 메이크업이나 출장 등으로 예민해진 피부를 다독이고 무너진 피부 균형을 바로잡기 위해 한 달에 한 번 보습 재생 주사인 세포 재생 리셀 시술을 받는다.

하루도 빼놓지 않고 실천하는 스킨케어 루틴 비타민 C 성분과 히알루론산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꼬박꼬박 사용한다. 이 두 가지만 부지런히 발라도 맑고 화사한 안색,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는 데 효과적이다.

왼쪽부터) BNV 바이오랩 SMPF 바이오셀룰로오스 리쥬브네이팅 마스크. 25ml×4매, 가격 미정. 천연 보습 성분이 수분 보호막을 형성하는 마스크 팩. BNV 바이오랩 모이스처라이저 히알루로닉. 30ml, 가격 미정. 피부 성장 인자 농축액이 거친 피부결을 한결 보드랍게 개선한다. 스킨수티컬즈 CE 페룰릭. 30ml, 18만원. 강력한 항산화 성분이 유해산소로 인한 피부 노화를 예방한다.

안지현
유안 비만항노화센터 대표원장

한 방송에서 날씬한 보디라인을 공개한 적이 있다. 군살없는 몸매를 유지하는 비결은 바이오리듬을 해치지 않도록 규칙적으로 생활하며 일정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특별한 약속이나 여행으로 체중이 1~2kg 증가했다면 ‘급하게 찐 살은 급하게 빼야 한다’는 원칙하에 일주일정도 절식하고 운동해 체중을 원래 상태로 되돌린다. 40대 때부터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하루 한 끼는 살코기, 생선, 달걀, 두부 단백질 위주로 먹는다. 그리고 매일 아침 사과를 한 개씩 껍질째 먹는다. 사과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 운동을 촉진하고, 배변 활동에도 효과적이다. 사과 껍질에는 지방세포를 줄여주는 우르솔산 성분이 담겨 있기 때문에 다이어트 중인 여성이라면 특히 추천한다.

꾸준히 하는 시술이 있다면 40대 초반에는 매년 1회 씩 울세라 시술을 받았다. 울세라는 미세 초음파가 피부 깊숙이 침투해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고 피부 노화를 예방하며, 얼굴의 지방세포를 줄여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를 주기 때문에 얼굴에 지방이 많은 사람에게 특히 추천한다. 40대 중반부터는 서마지 시술을 받고 있다.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움푹 파인 눈가 주름이나 팔자주름을 완화하고, 울퉁불퉁한 얼굴선을 깔끔하게 정리해 동안의 요소라 할 수 있는 매끈한 얼굴형을 완성한다. 두 가지 시술 모두 미국 FDA에서 승인받은 것으로 안전하고 부작용이 적다.

꾸준히 섭취하는 이너 뷰티 제품이나 영양제가 있다면 50대에 들어서면서 영양제를 꾸준히 챙겨 먹고 있다. 녹십자에서 출시한 ‘닥터피엔티의 클리마젠’을 섭취하는데 세포 노화를 예방하는 항산화제인 코엔자임 Q10과 여성호르몬과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는 이소플라본, 에너지대사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B1과 비타민 B6까지 4알이 한 포에 담겨 있어 챙겨 먹기 간편하다. 영양제를 먹는다고 해서 눈에 띄는 피부 변화를 느낄 수는 없지만, 몸에 활력이 생겨 아침에 일어날 때 몸이 한결 가볍다.

왼쪽부터) 닥터디퍼런트 131 모이스처라이저 크림(에이징 스킨). 80ml, 4만2천원. 세라마이드와 콜레스테롤, 지방산이 무너진 피부 장벽을 회복하고, 피부 탄력을 높여준다. 닥터디퍼런트 제로 클렌저. 200ml, 2만5천원. 중·건성 피부를 위한 약산성 세안제로 거품 입자가 부드러워 피부자극이 거의 없이 노폐물만 깨끗하게 없애준다.

윤지영
타임톡스 원장

동안의 조건은 동그란 눈과 짧은 코, 적당한 볼살 등을 형태적인 면에서 동안의 조건으로 꼽을 수 있지만 이는 타고난 이목구비이기에 성형으로 바꾸기란 쉽지 않다. 이외에 동안 요소를 꼽으라면 물기를 머금은 듯 촉촉하고 윤기 나는 피부와 군살 없이 매끈한 얼굴선이 아닐까.

나이보다 어려 보이는 피부가 인상적이다. 피부에 주기적으로 하는 시술이 있다면 한두 달에 한 번씩 물광 주사를 맞는다. 히알루론산 성분을 진피층에 직접 주입해 시술 즉시 피부가 물기를 머금은 듯 촉촉해진다. 특히 나 같은 지성 피부는 이 물광 주사를 맞고 나면 진피 내 수분 함량이 올라가면서 과도한 유분 분비를 막아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꾸준히 섭취하는 이너 뷰티 제품이나 영양제가 있나 먹고 마시는 콜라겐 제품에는 아직 의구심을 가지고 있어 콜라겐보다는 내게 꼭 필요한 영양제를 찾아서 섭취하려고 한다. 소변검사를 통해 내 몸의 각종 대사를 점검하고, 문제가 있다면 이것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 영양제를 골라 먹는다. 최근 섭취하는 영양제는 몸의 사이클을 정상으로 유지하는 비타민 B 콤플렉스와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항산화제 3가지, NAC와 비타민 C·E를 챙겨 먹는다. 영양제는 눈에 보이지 않는 체내 독소와 스트레스로부터 우리 몸을 지켜줄 뿐 아니라, 장기의 활동을 원활하게 도와준다.

얼리 안티에이징을 시작하는 30대 여성에게 하고 싶은 조언 과도한 시술을 받기보다는 노화를 예방하는 좋은 습관이 몸에 배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당연한 말이지만 정크 푸드나 밀가루 음식 섭취를 줄이고 잦은 음주를 피하는 것. 그리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 등이다. 밤 10시에서 새벽 2시까지 피부재생이 원활한 시간에 잠을 자는 것은 어떤 안티에이징 크림을 바르는 것보다 효과적이다. 그리고 많이 움직이는 얼굴 근육 부위에 보톡스를 적절하게 맞으면 주름이 깊어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왼쪽부터) 제스젭 베어 크림. 80g, 3만8천원. + 베어 마스크. 25ml×7매, 2만4천원. 피부 속 지질과 성분이 유사한 MLE가 피부를 건강하게 가꿔주는 크림과 마스크 팩. 클라란스 젠틀 포밍 클렌저. 125ml, 3만8천원. 자극 없이 부드러운 텍스처가 과다 분비된 피지를 없애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조절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