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즈] 튠바디·튠라이너, 시술 전 꼭 확인할 부분은?
2021-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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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고정아클리닉
[세계비즈=박혜선 기자] 나이가 한 살 한 살 먹을수록 세월의 흔적도 차곡차곡 쌓이게 된다. 하루가 다르게 달라지는 신체 컨디션으로 의기소침해하는 이들이 많은데, 매일 들여다볼 수밖에 없는 얼굴과 몸의 변화는 더욱 크게 다가온다.
젊었을 때는 아무 화장품이나 발라도 탱탱한 피부가 유지됐지만, 나이가 들면 피부 탄력이 떨어져 늘어진 볼살과 이중턱 등이 생기게 된다. 많이 먹어도 살이 잘 찌지 않아 항상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던 사람 역시 신진대사가 떨어지면서 먹는 족족 다 살로 가게 되고 몸 이곳저곳에 보기 싫은 군살이 형성된다.
더욱 문제는 나잇살이라고 해서 중년 이후부터 서서히 찌기 시작한 살들은 좀처럼 빠지지 않고 그대로 늘어붙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식이요법과 운동 등 나름의 방식으로 얼굴과 몸에 쌓인 지방을 없애기 위해 노력해도 한번 늘어진 피부 탄력은 자연적으로 회복되지 않고 오히려 급격한 체중감소로 살이 더 축 늘어져 보일 수 있다.
이에 요즘에는 피부 탄력을 회복하면서 동시에 원하는 부위 혹은 고민인 부위만 선택적으로 사이즈 감소시킬 수 있는 튠바디, 튠라이너 등의 시술로 발길을 돌리는 추세라고 의료진들은 말한다.
튠바디 시술은 복부, 팔, 허벅지 등 군살 부위에 집중적으로 지방 세포를 제거하는 시술로 지방세포만을 골라 파괴하고 셀룰라이트를 개선해 보다 매끄럽고 슬림한 바디 컨투어링이 가능하다. 튠라이너 시술은 이중턱이나 부유방과 같은 국소부위의 지방세포를 선택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시술을 통해 지방세포막을 자극하고 파괴할 수 있다.
튠바디, 튠라이너의 가장 큰 장점은 3D 입체초음파 웨이브가 지방 세포만을 골라 파괴한다는 점이다. 종파는 열에너지를, 횡파는 고체의 강력한 물리적에너지를 전달함으로써 지방층을 컴팩트하게 줄여주고 표면에 있는 콜라겐을 자극해 탄력은 높이면서 원하는 부위의 사이즈를 선택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 셀룰라이트, 부종도 함께 관리가 가능하고 따끈따끈한 에너지가 들어가면서 장운동까지 활발해져 숙변을 제거, 체중감량에도 큰 영향을 준다.
신경 및 혈관 손상 걱정이 없어 거의 모든 부위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 중 하나다. 사이즈 별로 다양한 부분에 적용할 수 있고 엉덩이 밑 부분, 허벅지, 복부, 팔뚝과 같은 넓은 부위에는 조금 더 큰 핸드피스나 팁을 사용한다. 부유방, 등쪽 라인의 브래지어라인처럼 위아래로 약간씩 삐져나오는 살이나 팔꿈치 바로 위쪽 늘어지는 부분, 무릎 윗살, 허벅지 안쪽의 일부 부분 등 아주 작은 부분까지도 섬세하게 관리할 수 있다.
두 시술 모두 부작용이 적은 편에 속하지만, 보다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 위해선 시술 전 확인해야 할 부분들이 있다.
우리 몸과 얼굴은 평면이 아니라 입체적으로 이뤄져 있는 만큼 입체라인에 맞게 수직으로 잘 밀착해서 뜨지 않도록 시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시술 시 뜨게 되면 원래 안쪽으로 깊이 들어가야 할 에너지게 피부 표면에만 모이게 되면서 순간적으로 뜨거움을 느끼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얼굴과 몸을 정확히 이해하고 밀착을 잘 시켜가며 시술을 진행할 수 있는 의료진의 숙련도를 꼭 살펴봐야 한다.
튠바디와 튠라이너 시술 전후에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교육 등을 환자들에게 잘 시켜줄 수 있는지도 확인하면 좋다. 이외에도 시술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 곳인지도 체크해봐야 한다.
고정아클리닉 고정아 원장은 "튠바디, 튠라이너는 지방과 사이즈 감소는 물론 셀룰라이트 제거에도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장비"라며 "하지만 체형 자체가 너무 많이 틀어지고 셀룰라이트가 심각한 경우, 딱딱하게 유착된 흉살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튠시술 전후로 체외충격파와 같이 단단한 부분을 더 풀어줄 수 있는 시술을 함께 받아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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