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보신문] 흉살 치료, 형태에 따라 다른 접근 필요해
2022-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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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술이나 성형수술을 받은 이후에는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겪게 된다. 대부분의 시술 및 수술과정에서 절개 등으로 인해 피부에 상처가 발생하기 때문에 염증단계부터 상피화단계, 증식단계, 성숙단계까지 거쳐 상처가 아물고 회복되는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상처회복 과정 중 조직이 과도하게 증식되거나 섬유화되면서 단단하게 굳는 흉살이 발생할 수 있다. 흉살은 정식적인 의학 용어는 아니지만, 시술이나 수술 후 근육과 주변 조직의 섬유화와 유착 등으로 피부가 딱딱하게 뭉쳐 보이는 부작용을 말할 때 많이 사용하곤 한다.
피부가 울퉁불퉁하고 단단하게 굳어지는 증상이 일반적으로 나타나며 뭉침과 당김, 감각저하, 얼굴비대칭 등을 동반할 수 있다. 시술받은 부위나 방법에 따라서도 여러가지 형태로 나타난다. 눈성형 시 눈 앞머리에 흉살이 발생하거나 쌍꺼풀 라인이 소시지처럼 두꺼워지는 증상이 나타나고 코성형 시 코가 붓거나 붉게 변하는 증상, 코가 휘어지는 현상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문제는 흉살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멍이나 부기는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사라지지만, 흉살은 자연치유가 불가능하고 오히려 방치하면 할수록 더욱 단단하게 굳어지면서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에 치료를 계획할 필요가 있다. 이는 겉으로 보이는 문제점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피부 속 문제까지 함께 치료받아야 부작용 없는 치료가 이뤄질 수 있다.
수술 및 시술 이후에는 미세한 혈관이나 림프관이 손상되고 림프 순환이 잘 되지 못하게 되면서 그 자리에 림프액과 노폐물 등이 쌓이게 된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딱딱하게 굳는 섬유화 과정이 일어나게 되고 그 결과로 흉살이 생길 수 있다. 이에 치료 과정에서 동시에 림프순환 저하, 신경손상, 감각저하 등 피부 속 문제점들까지 함께 개선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흉살주사와 체외충격파 시술 등 적절한 치료를 병행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 피부상태부터 흉살이 발생하는 부위, 흉살 정도 등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은 물론, 피부 안쪽에 다른 이물질 등이 존재하고 있는지도 확인할 수 있도록 초음파를 통해 개인별 피부상태를 진단해 진행한다.
흉살주사는 가장 기본이 되는 치료로 딱딱하게 굳어진 흉살 부위를 풀어주고 미세순환의 장애를 회복하는데 도움을 준다. 시술 전에는 스테로이드 성분이 포함되지 않은 지를 잘 확인해야 또다른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체외충격파 치료는 피하지방층과 근막층까지 충격파의 에너지를 도달시켜 혈액순환과 림프순환을 촉진시킴으로써 몸 밖으로 노폐물을 배출시키고 피부가 다시 재생할 수 있도록 하는 시술이다.
치료는 개인에 따라 부작용이 발생하는 형태와 범위 등이 전부 다르므로 형태에 따른 방법을 통해 증상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도움말 : 고정아클리닉 고정아 원장
출처 : 불교언론 법보신문(http://www.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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