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안티에이징 위한 레이저 리프팅, 시술 전 확인 사항은?
2022-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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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고동현 기자]
TV나 뉴스, SNS 등에서 건강과 관련한 소식을 보다 보면 ‘안티에이징’이라는 단어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하나의 트렌드처럼 떠오르면서 노화방지를 위한 다양한 화장품이나 식품 등이 쏟아져 나올 때도 있었다. 왜 우리는 안티에이징에 이토록 관심을 가지는 것일까.
사람은 누구나 나이가 들면 노화현상을 겪게 된다. 가장 겉으로 보이는 피부 역시 노화를 직격탄으로 맞으면서 피부 속 탄력과 수분을 책임지는 콜라겐과 엘라스틴 등의 감소로 피부가 처지고 자글자글한 주름이 형성된다.
피부 노화를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한 피부과 시술은 다양하다. 그 중 비수술적인 리프팅시술은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없을 정도로 회복이 빠르고 만족도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성별과 나이를 불문하고 선호하는 추세다.
고정아클리닉 고정아 원장은 “과거만 하더라도 안티에이징 시술은 나이 든 여성들만의 관심사 정도로 여겨졌다면, 요즘에는 20대의 젊은층부터 다양한 연령층에서 꾸준한 관리를 위해 리프팅 시술을 찾는 환자들이 많다”며 “노화뿐 아니라 환경변화, 스트레스, 생활습관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젊은층에서도 피부 탄력저하, 잔주름 등의 문제로 고민하는 경우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비수술적 리프팅 시술로는 울쎄라, 써마지, 튠 등이 있다. 울쎄라는 무너진 얼굴라인을 살리고 코어탄력을 높여주는 리프팅 시술이다. 피부 속 근막층까지 초음파에너지를 전달시켜 피부의 지지인대를 강화해줄 수 있어 근본적인 피부탄력 문제를 개선할 수 있다.
초음파를 통해 피부 깊숙한 곳까지 들여다보며 매 샷마다 일정한 깊이와 에너지를 타겟팅하기 때문에 안전한 시술을 받아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초음파 모니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시술이 들어가는 모습을 확인하며 시술할 수 있어 개인별 피부타입에 맞춰 정확한 시술을 진행할 수 있다.
▲ 고정아 원장 (사진=고정아클리닉 제공)
써마지는 탄탄하게 피부 탄력층을 형성해 피부를 쫀쫀하게 만들어주는 타이트닝 시술이다. 고주파 에너지가 피부 속에 전달되면서 콜라겐을 활성화시켜 떨어진 탄력도를 다시 높이고 잔주름, 피부톤 등을 개선할 수 있다.
표피를 냉각시키고 진피 조직에 열을 발생시키는 원리를 이용해 고주파 에너지를 피부 속에 도달시켜 콜라겐 섬유의 변성과 수축 등을 일으켜 탄력과 주름 문제를 해결한다. 피부가 얇은 이들도 써마지를 통한 타이트닝 효과로 얼굴이 리프팅 되는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이 두 가지 시술을 병행하면 시너지 효과로 인해 노화로 인한 처진 피부, 깊은 주름이 개선되는 효과를 더욱 빠르게 경험할 수 있다. 다만, 울쎄라는 개개인 얼굴 라인에 맞는 시술이 진행되지 않을 경우 뜻하지 않는 부위의 얼굴 지방이 꺼지게 될 수 있고 써마지 또한 강한 열에너지가 사용돼 자칫 화상과 통증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때문에 개개인마다 다른 피부두께와 노화 정도, 시술 부위를 고려해 디자인노트를 통한 섬세한 디자인, 팁의 종류와 에너지를 잘 조절해야 한다.
튠페이스는 건강하고 탱탱한 피부로 무너진 얼굴라인을 개선할 수 있는 컨투어링 리프팅 시술이다. 콜라겐 생성을 유도해 꺼진 부위는 채워주고 불필요한 볼륨 부위는 사이즈를 감소해 피부를 매끄럽게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 한 번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으며 한 달 간격으로 3회가 가장 적절하다.
고정아 원장은 “울쎄라, 써마지, 튠 등 다양한 종류의 레이저 리프팅 시술은 얼굴주름, 처짐, 탄력 등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는데, 레이저 장비에 따라 특징이 제각기 다르다”며 “보다 효율적이고 만족도 높은 시술을 받기 위해선 자신의 피부상태, 주름정도, 연령 등에 따른 알맞은 장비를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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