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바디프로필 이후 찾아온 요요…망가진 체형 관리법은?
2022-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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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로필 이후 찾아온 요요…망가진 체형 관리법은?
[메디컬투데이=고동현 기자]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바디프로필’ 촬영이 유행하고 있다. 원래는 트레이너나 보디빌더들이 주로 포트폴리오 개념으로 찍던 사진이었으나, 요즘에는 가장 아름다운 리즈시절의 몸매를 남기기 위한 취지로 많은 일반인들이 도전하는 버킷리스트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문제는 바디프로필 이후 찾아온 요요 등의 부작용으로 고통을 겪는 이들도 덩달아 늘고 있다는 것이다. 원래부터 몸을 전문적으로 만들거나 운동을 해오지 않던 사람들이 갑자기 고강도 운동과 극단적인 식이요법을 하게 될 경우 꾸준한 관리가 어렵고, 촬영이 끝난 이후 보상심리로 인해 과식이나 폭식을 반복하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다. 바디프로필을 준비하는 과정을 브이로그로 찍는 유튜버들 역시 바디프로필 이후 폭식하는 영상을 업로드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예가 ‘만칼로리 챌린지’다. 24시간 동안 만칼로리를 섭취하는 이 챌린지를 통해 그동안 먹고 싶었던 음식들을 단기간 폭식하는 영상을 그대로 담아내고 있다. 누군가에게는 대리만족을 줄 수 있지만, 또다른 누군가에게는 극단적인 식이조절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
먹는 양은 늘어가는데 운동량은 줄게 될 경우 급속도로 살이 찌게 되고 오히려 살을 빼기 전보다도 체중이 불어나는 요요현상이 찾아오게 될 수 있다. 살이 갑자기 빠졌다 쪘다 하는 것이 습관이 될 경우 더욱 살이 쉽게 찌는 체질로 변할 수 있고 떨어진 피부 탄력으로 인해 살이 늘어져 보이고 표면에는 울퉁불퉁한 셀룰라이트가 생기는 불상사를 초래할 수 있다.
당장의 사진 속에 보이는 아름다운 모습보다도 건강한 몸매를 꾸준히 가꿀 수 있도록 바디프로필을 위한 다이어트 그 이후의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탄탄하고 볼륨감 있는 체형으로 꾸준히 관리하기 위해선 적당한 식이와 운동과 함께 개인별 체형을 고려한 맞춤 관리가 중요하다.
하지만 이미 요요로 인해 체형에 변화가 생겼다면 바디시술을 통한 관리가 필요할 수 있다. 탄력이 떨어진 부분에는 바디 탄력을 높이고 셀룰라이트까지 제거할 수 있도록 돕는 튠바디나 리니어지 등 바디리프팅 시술이 도움될 수 있다.
튠바디는 3D 입체 초음파를 이용한 바디리프팅이다. 종파(열에너지)와 횡파(물리적 에너지) 2가지 에너지를 동시에 사용해 지방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제거할 수 있어 다른 세포의 손상 없이 복부나 팔, 허벅지 등 특정 부분의 지방 사이즈를 감소할 수 있다.
사이즈감소뿐 아니라 표면의 콜라겐을 자극해 탄력을 높여 보다 건강한 바디라인을 완성시킬 수 있다. 셀룰라이트와 부종 관리도 함께 도와줄 수 있으며 튠바디의 열에너지가 장 운동도 활발하게 도와 숙변을 제거하는 효과도 볼 수 있다.
리니어지는 하나의 카트리지에서 선타입과 점타입 모드를 모두 사용할 수 있어 두가지 모드의 장점을 다양한 부위에 두루 적용할 수 있다. 특히 기존의 리프팅은 점타입(도트방식)의 리프팅으로 열에너지가 띄엄띄엄 들어갔다면, 리니어지는 선타입의 HIFU 에너지가 전달돼 보다 넓은 부위를 효율적으로 시술할 수 있다. 이 덕분에 개개인의 지방두께 및 탄력도 등에 따른 맞춤 시술이 가능하다.
피부 진피는 물론 SMAS층까지 깊숙이 전달돼 근막부터 리프팅을 시킴으로써 더욱 탄탄한 피부 탄력층을 형성할 수 있다. 콜라겐을 형성해 처진 탄력을 높이고 울퉁불퉁한 라인까지 매끈하게 만들어주는 등 바디라인 정리와 셀룰라이트 개선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고정아클리닉 고정아 원장은 “체형관리 시술 시 바디 사이즈 감소와 리프팅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어야 한다”며 “단순히 사이즈만 줄이게 된다면 바람 빠진 풍선처럼 피부가 쪼그라들고 처질 수 있기 때문에 개개인의 몸 상태를 확인한 후 지방두께부터 체형, 골격, 탄력까지 다양한 부분을 고려한 맞춤 시술을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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