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아의원

 

디저트 배는 따로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밥을 먹은 후 바로 디저트를 먹기 위해 카페로 가는 것이 하나의 코스가 되고 있다. 친구나 연인들이 만날 때 즐기는 흔한 코스이지만, 밥 먹고 바로 디저트를 먹는 습관은 지방이 쌓이는 안 좋은 습관으로 손꼽힌다. 

음료나 케이크, 쿠키 등의 디저트는 한끼 식사를 능가하는 칼로리인데다 탄수화물 비중이 매우 높은 편이다. 고탄수화물은 인슐린 과다분비를 부르고 혈당을 떨어뜨려 다시 탄수화물을 찾게 만드는 악순환으로 이어지기 쉽다. 이로 인해 식사를 통해 충분히 열량을 섭취한 뒤 자꾸 단 것이 당겨 찾게 될 경우 허리둘레가 굵어질 뿐 아니라 허벅지, 팔뚝, 옆구리 등에 군살이 생길 수밖에 없다.

몸 곳곳에 생긴 군살은 전체적인 옷태를 망치는 주범으로 작용한다. 그렇다고 해서 특정 부위의 살만 뺄 수도 없는 노릇이고, 급격한 체중감량은 오히려 피부탄력을 저하시켜 튼살, 살처짐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이에 의료적 시술을 이용해, 체형을 관리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데, 바디 리프팅이 대표적 예다. 그 중 튠바디와 리니어펌은 군살과 처진살을 제거하면서 피부 탄력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튠바디는 입체 초음파 웨이브를 통해 지방세포만을 선택적으로 골라 파괴하여 바디라인을 개선하는 시술이다. 종파와 횡파를 동시에 사용하는데, 종파는 열에너지를 전달하고 횡파는 강력한 물리적 에너지를 전달해 피부 겉과 속에 에너지를 고르게 도달시킨다.

또한, 피부 표면의 콜라겐을 자극시켜 탄력을 높이고 늘어진 피하지방을 줄이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셀룰라이트나 부종 등의 고민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열에너지를 이용해 장운동을 도와 숙변 제거나 체중 감량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리니어펌은 선타입의 카트리지가 피부층별로 에너지를 전달시키는 초음파 시술이다. 초음파 에너지로 열 작용을 통해 응고존을 형성하는데, 다양한 카트리지로 피부의 얇은 층부터 피하지방층까지 응고존 형성이 가능하다. 

선타입을 이용, 간격의 빈틈이 훨씬 적어 에너지를 고루 전달할 수 있다.  피하지방층까지 전달된 초음파 에너지는 콜라겐 형성을 촉진해 울퉁불퉁한 라인과 처진 군살의 탄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두 시술은 적용되는 범위가 얼굴 리프팅보다 큰 만큼 의료진의 시술 스킬과 세심한 디자인 등이 중요하게 작용한다. 또한, 피부 상태나 신체 상태에 따라 시술 가능 여부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 면밀한 진단을 선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움말 : 고정아클리닉 고정아 원장

출처 : 불교언론 법보신문(http://www.beop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