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 수술 및 시술 후 발생하는 흉살, 개선하려면?
2023-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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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및 시술 후 발생하는 흉살, 개선하려면?
흉살은 시술이나 수술 등으로 피부밑 조직이 손상되고 림프순환에 문제가 발생해 피부가 섬유화되고 단단하게 굳어진 상태를 말한다. 보통 수술 시 절개라인을 따라 생기는 흉터를 떠올리기 쉽지만, 흉살은 피부층에 형성되는 섬유화와 석회화 같은 뭉침 증상 등의 피부 조직 변형을 총체적으로 포괄하는 말이다.
흔히 잘 알려진 흉살 부작용으로는 눈 성형 후 눈꺼풀이 두꺼워지는 소시지눈과 앞트임 후 눈 앞머리가 붉거나 하얗게 부풀어 오르는 증상 등이 있다. 또한 코 필러시 주입된 물질에 주변 조직들이 영향을 받아 콧대가 뭉툭해지거나 콧구멍 비대칭이 생기기도 한다.
얼굴 지방이식시에도 지방이 균일하게 생착되지 못하여 흉살이 생기는데 주로 과도하게 지방이 유착돼 뭉침이나 결절 등이 일어난다. 만약 노폐물이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한다면 염증반응과 함께 피부 세포가 어둡게 변하는 색소 침착 등의 현상도 동반된다.
흉살은 피부를 울퉁불퉁하게 만들어 안면 비대칭, 부조화 등을 유발하기 때문에 성형수술의 만족도를 낮출 수 있다. 또한 병변 부위에 각종 기능적인 문제들이 생기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신속하게 의료기관을 찾아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치료의 비수술적 방법으로는 마이너스핏 주사를 고려할 수 있다. 이는 비스테로이드 제제의 천연성분의 약물을 이용하기 때문에 예민한 눈가 주변의 조직에도 안전한 성분이며 눈꺼풀과 같은 국소부위에도 쉽게 시술이 가능하다. 또한 스테로이드가 유발할 수 있는2차, 3차 부작용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체외충격파를 조사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체외충격파는 근막층까지 에너지가 전달되기 때문에 혈액순환과 림프순환을 촉진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재생인자와 성장인자를 활발히 생성시켜 흉살 조직들을 풀어준다. 집중형 충격파를 조사할 시 딱딱하게 굳어진 조직들을 연화시킬 수 있고 방사형 충격파를 사용한다면 전체적인 피부 결합 조직들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다.
흉살은 개인별로 다르게 나타나고 피부상태 역시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치료에 앞서 초음파 등의 전문 장비를 이용하여 정밀하게 진단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다. 또한 개인의 피부 상태에 따라 횟수나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 의료진을 찾아 상담을 진행한 후 환자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방법을 결정해야 한다.
글. 고정아클리닉 고정아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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