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여름철의 강한 햇빛과 자외선은 피부 탄력의 저하와 잔주름을 유발한다. 습하고 뜨거운 기운을 식히기 위해 냉방기기를 가까이하다 보니 수분이 증발돼 피부가 건조해져 노화도 빨리 진행된다. 하지만 이러한 피부 고민은 가을이 되어서도 이어지기 마련이다. 가을 햇볕은 여름보다 약하다고 생각해 쾌청한 맑은 하늘을 감상하며 햇빛을 쬐는 이들도 많은데, 절대 방심해서는 안되는 것이 바로 가을 자외선이다.
여름은 태양 고도가 높아 자외선이 수직으로 내려오다 보니 모자, 양산을 활용하면 차단을 할 수 있다. 이와 달리 가을은 태양이 기울어져 있어 비스듬한 상태이므로 얼굴, 몸 등의 피부에 자외선이 직접적으로 닿을 확률이 높다. 또한 야외활동을 하는 시간이 늘어 자외선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져 피부가 손상될 수 있기에 주의해 관리해야 한다.
자외선은 피부 노화를 가속시키는 주범이다. 콜라겐 층을 감소시키면서 탄력 저하와 주름 생성 등에 영향을 미치게 되고, 피부 건조를 유발한다. 탄력 있고 탱탱하면서 촉촉해 보이는 피부는 동안의 필수 요소인 만큼 푸석하고 건조한 피부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
피부 관리를 위해서 대부분은 홈케어부터 시작하는데, 이것만으로는 만족스러운 개선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다. 피부 고민이나 노화 증상은 연령대별로 다른 만큼 그에 맞는 적절한 관리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다양한 장비를 활용한 레이저 리프팅은 각 피부의 고민과 원하는 개선 방향, 효과에 맞는 적절한 것을 선택해 시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울쎄라’ 리프팅의 경우 초음파를 이용해 정확한 에너지 도달 위치를 타깃으로 하여 한 샷씩 조사를 한다. 피부 표면 외에도 피부 속의 수직 탄력과 코어 탄력을 세우는 효과가 있다.
‘써마지’ 리프팅은 고주파 에너지를 이용해 피부의 진피층부터 타이트닝하는 리프팅이다. 콜라겐 재생 및 활성화를 통해 전반적인 탄력을 개선하면서 매끄러운 피부 결 및 피부 톤으로 맑은 안색으로 거듭나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
‘튠 레이저’는 과도한 볼륨감은 줄이면서 꺼진 부위는 모아서 올려주는 리프팅 및 타이트닝에 도움을 준다. 꺼짐과 처짐을 함께 개선하면서 피부 속의 코어탄력을 잡아 탄력 있는 얼굴 라인을 만드는 컨투어링 리프팅으로, 얼굴 윤곽을 매끄럽게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레이저 리프팅은 사용하는 장비도 다양하지만 같은 시술이라고 해도 개개인의 피부 상태와 시술자의 숙련도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단순히 피부만 보고 리프팅 시술 종류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얼굴을 세밀하게 관찰하며 지방, 골격, 주름 등을 파악해 개개인에게 적합한 맞춤 시술법을 적용해야 한다. 샷의 강도나 배분을 계획해 시술을 해야 원하는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
고정아클리닉 고정아 원장은 “레이저 리프팅의 효과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시술자의 숙련도, 정확한 계획 하에 따른 맞춤 시술이 중요하다”며 “환자의 얼굴 상태와 피부 등을 면밀하게 보고 디테일한 시술 플랜을 수립해 그에 맞는 섬세한 1:1 맞춤 리프팅을 진행해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리프팅 시술은 그 술기가 다양한 만큼 국내외 학회 활동을 이어가며 학술적인 지식을 보유한 의료진이 상주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체계적인 시술 전후 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지 등을 꼼꼼하게 따져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