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여름철 피부 회복하는 ‘튠리프팅’, 피부 상태 고려한 맞춤 치료 적용해야
2020-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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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장마는 2~3일 동안 비가 쏟아지듯 내리다 불볕더위가 지속되며 이우삼열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변덕스럽다. 덥고 습한 날씨가 반복됨에 따라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하는 예민한 피부 때문에 병원을 찾는 이들 또한 늘어나고 있다.
여름철 피부 건강을 망치는 주범 중 하나가 바로 자외선과 수면 부족이다. 강하게 내리쬐는 자외선은 피부를 검게 그을리게 할 뿐 아니라 심한 자극을 주고 수분을 빼앗아 피부 결을 푸석하게 만든다. 여기에 후덥지근한 날씨가 겹쳐 밤잠을 설치다 보면 충분한 숙면을 취하지 못해 피부 컨디션은 급격히 나빠질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30대 중 일부는 아직 나이가 젊다는 이유로 피부 관리에 소홀한 경우가 많은데, 피부 속 탄력을 책임지는 콜라겐은 20대 중반부터 서서히 감소해 40대에는 절반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급감하고 콜라겐 생성 능력 역시 점점 떨어져 노화가 급속도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지금부터 관리해야 한다.
외부환경과 노화로 떨어진 피부 탄력을 이전처럼 되돌리고 유지하고자 한다면 피부 속 근본적인 문제부터 잡아줄 수 있는 리프팅 시술을 받아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대개 리프팅 시술하면 대표적인 울쎄라나 써마지를 선호하는 편이지만, 최근 피부 속 콜라겐 재생을 도와 탄력과 생기를 선사하는 튠리프팅도 선호하는 추세다.
고정아클리닉 고정아 대표원장은 “튠리프팅은 콜라겐을 생성하는 40.6MHz 주파수의 에너지를 피부 속 깊숙이 전달해주는 시술”이라며 “멀티고주파로 피부 속 콜라겐들이 다시 깨어나 서로 제자리를 찾아가며 새로운 조직을 형성하면서 탄력과 피부 조직을 단단하게 만들어 준다. 시술시 통증이 적고 불필요한 부위의 과도한 볼륨 또한 줄여줄 수 있는 리프팅 시술이란 점에서 기존 리프팅과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정아 원장 (사진=고정아클리닉 제공) |
튠리프팅은 얼굴과 몸 전체 부위에 사용할 수 있는 튠페이스 리프팅과 튠바디 리프팅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튠페이스 리프팅은 얼굴에 고주파 에너지를 주입해 콜라겐을 자극함으로써 피부 탄력을 증진시켜 처진 눈가, 볼살, 이중턱 등의 페이스라인의 주름 및 재생 문제를 개선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에너지 깊이를 6단계로 조절할 수 있어 원하는 피부층에 에너지 전달이 가능하다.
튠바디 리프팅은 전체적인 바디라인을 잡아주는 것은 물론, 팔뚝, 옆구리, 종아리, 허벅지 안쪽 등 잘 빠지지 않는 군살 부위의 지방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사이즈를 줄이는 시술이 가능하다. 3D 입체 초음파 웨이브가 지방세포만을 골라 파괴하고 울퉁불퉁한 피부표면을 정리해주는 등 부위별 특색에 맞춰 사이즈 감소, 지방분해, 바디 리프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셀룰라이트 및 부종 개선을 위한 메디레스, 고강도 집속 초음파 및 유니폴라 고주파로 지방을 파괴하는데 용이한 트리플S핏, 비뚤어진 체형으로 생긴 군살을 전문 물리치료사가 직접 진단 및 교육하는 운동 처방 스트레칭 힐렉스 프로그램, 지방이 빠져 쪼글쪼글해진 피부에 탄력을 주는 바디 리프팅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병행해줄 경우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다.
고정아 대표원장은 “본격적인 튠리프팅 시술에 앞서 피부 탄력도, 지방량 등 환자마다 다르게 나타날 수 있는 피부 상태에 따라 솔루션을 제시하고, 원하는 목표치를 고려해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는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이 선행돼야 한다”며 “튠리프팅을 비롯한 레이저 리프팅은 숙련도가 부족할 경우 흉터나 통증 등의 부작용이 뒤따를 수 있기에 반드시 숙련된 의료진에게 받을 것을 권장하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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