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사이언스] 지방흡입 부작용 ‘흉살’, 조기 치료가 핵심… 정확한 진단과 맞춤 치료 중요
202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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갸름하고 작은 얼굴과 날씬한 몸매를 위해 얼굴, 바디 지방흡입을 하는 이들이 많다. 부기와 멍이 빠진 후 전과 달리 확연한 변화가 눈에 띄지만 한편으로는 수술 후 원하는 라인을 얻지 못하고 오히려 울퉁불퉁하거나 패인 부위가 생기는 경우가 있다. 이를 ‘흉살’이라고 하며 대표적인 지방흡입 부작용 중 하나다.
흉살은 지방흡입 후 조직 손상 회복 과정에서 지방과 피부 조직이 비정상적으로 유착되며 생기는 증상으로, 만졌을 때 뭉침, 이물감, 통증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 육안상으로도 울퉁불퉁한 표면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나도 자연적으로 사라지지 않고 오히려 더 딱딱하고 단단해질 수 있다.
조기에 치료할수록 예후가 좋은 편이며, 생긴지 오래된 흉살도 개인별 상태에 따라 충분히 개선이 가능하다. 단순한 부작용으로만 여기지 않고 증상이 의심된다면 빠르게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방흡입 부작용인 흉살을 개선하고 본래의 매끄러운 라인을 되찾기 위해서는 정밀한 진단과 개인별 맞춤 치료가 필요하다. 우선 초음파 진단을 통해 피부 표면과 내부 조직 상태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이물질 존재 여부와 흉살의 정확한 형태를 파악한다. 이후 체외충격파, 마이너스핏 흉살주사, 엠페이스(EMFACE) 등 다양한 치료법을 복합적으로 적용한다.
‘체외충격파’는 다방면에 활용되는 기기지만 흉살 치료에도 사용된다. 흉살 조직에 에너지를 전달하여 유착되고 경직된 부위를 부드럽게 풀어준다. 피하지방층과 근막까지 자극하여 혈액순환과 림프 순환을 촉진함으로써 흉살을 개선할 수 있다. 체외충격파 기기는 카피 제품이 많기 때문에 오리지널 체외충격파인 스톨츠사 체외충격파를 사용하는 곳에서 시술 받는 것이 더욱 만족스러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흉살주사’는 흉살 부위에 천연 유효 성분을 직접 주입해 조직을 부드럽게 풀어주는 방식이다. 부종을 줄이고, 뭉친 조직을 완화하면서 얼굴 라인을 개선하고 회복을 촉진한다. 스테로이드 성분이 들어간 주사는 단기 효과는 있을 수 있으나, 정상 조직까지 손상시켜 장기적으로는 부작용 우려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비스테로이드성, 특허등록된 천연성분 주사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고정아 원장 (사진= 고정아클리닉)
일반적인 리프팅 시술로는 효과가 부족한 흉살 치료의 경우 ‘엠페이스’를 통해 리프팅과 탄력 개선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진피층에는 단극성 고주파(RF)를, 근육층에는 고강도 전기자극(HIFES)을 적용해 피부 처짐과 탄력 저하를 복합적으로 개선한다. 콜라겐과 엘라스틴 생성을 유도하여 피부 전체의 회복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
고정아클리닉 고정아 원장은 “지방흡입이나 지방이식 후 발생한 흉살은 시간이 지날수록 조직이 점점 더 뭉치고 단단해지며 주변 조직과 유착될 가능성이 높아져 치료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며, “초기에 전문가의 진단과 맞춤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그는 “흉살은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만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고, 부위별·개인별로 증상이 다르기 때문에 흉살 치료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에게 1:1 맞춤 진료를 받는 것이 예후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라고 덧붙였다.
출처 : 이코노미사이언스(https://www.e-scienc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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