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지방흡입 부작용 ‘흉살’, 방치하면 바디라인 망칠수도…증상별 치료법은?
202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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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조성우 기자] 우리나라는 자타공인 성형 강국이다. 탄탄한 바디라인이나 제 나이보다 어려보이는 동안 등 외모관리가 자리관리의 하나로 여겨지면서 관련 성형수술이 대중화된 것이다. 특히 지방흡입술은 몸매를 망치는 군살을 제거해 체중감량이나 운동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드라마틱한 바디라인 변화를 이끌 수 있어 높은 선호도를 보인다.
지방흡입수술 수요가 증가하면서 이에 따른 부작용 사례도 적지 않다. 지방흡입수술후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은 부기, 멍 등 일시적인 증상 외에도 피부 패임, 감각 이상, 흉터, 착색을 초래하는 흉살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성형수술 후 나타나는 대표적인 부작용으로 꼽히는 흉살은 지방흡입을 비롯한 지방이식, 리프팅, 필러, 보톡스 등 성형 시술이나 수술로 인해 피하지방이나 근육 조직이 손상되고, 림프순환에 문제가 발생해 조직이 비정상적으로 섬유화되고 단단하게 굳어진 현상이다.
증상은 개인별로 다양하다. 조직이 서로 들러붙거나 단단한 유착 및 협착 현상으로 인해 피부 표면이 매끄럽지 않고 울퉁불퉁하거나 패임이 생길 수 있다. 근육 움직임을 제한해 표정이 부자연스러워진다. 만졌을 때의 이물감, 통증이 나타나기도 하며, 시술 부위에 감각저하를 동반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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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정아 원장 (사진=고정아클리닉 제공) |
흉살은 조기에 치료를 시작할수록 치료 예후가 좋기 때문에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빠르게 내원해 맞춤 치료를 받아야 한다. 치료 골든타임을 놓친 오래된 흉살이라도 증상이 악화되기 전에 치료할 것을 권장한다.
치료 목적은 최대한 부작용 이전의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이므로 먼저 체계적인 진단이 필요하다. 이후 증상별 맞춤 치료가 진행돼야 한다. 초음파 정밀 진단을 통해 피부의 겉, 안쪽을 확인해 흉살의 형태를 면밀하게 파악하고 난 뒤 흉살주사나 체외충격파 등을 시행할 수 있다.
체외충격파는 흉살에 에너지를 전달해 둔화되고 유착이 된 단단한 부위를 부드럽게 풀어주는 방법이다. 피하지방층, 근막층까지 에너지 전달이 이루어져 혈액순환과 림프순환을 촉진시킨다. 안전성을 위해 스톨츠사의 오리지널 체외충격파를 사용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지방흡입수술 후 울퉁불퉁하고 단단해진 부위에는 흉살주사를 적용해 증상 완화를 할 수 있다. 비스테로이드 제제이며 특허청 인증 및 등록이 된 천연성분으로 제조된 성분인지 확인 후, 딱딱하게 굳어 있는 흉살 조직을 부드럽게 풀어주며 크기를 감소하는 주사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
고정아클리닉 고정아 원장은 “흉살은 자연적으로 개선이 되기 어렵기 때문에 전문적인 치료를 통해 조직을 부드럽게 풀어주고 원래의 모습대로 되돌아가도록 해야 한다”며 “흉살의 현재 상태, 유착 정도, 진행 상황, 부위, 증상에 맞는 맞춤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조성우 기자(ostin0284@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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